방탄소년단 정국, 섬유유연제 이어 '정국와인'도 품절시키나

방탄소년단 정국이 마신 레뱅드매일의 '비고르'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_ 라이브 방송
방탄소년단 정국이 라이브 방송 고된 하루를 마무리 하며 와인 잔을 들었다.

지난 16일 정국은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끝내고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켰다.자정 무렵 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만난 정국은 "모두 술이나 음료수를 준비해서 함께 축하하자"면서 가지고 있던 와인잔에 와인을 따랐다.

와인으로 건배를 하던 정국은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오자 "모르는 전화는 원래 안 받는다"면서 ""이 전화가 만약 팬이 건 것이라면, 라이브를 하고 있는데 (번호 맞는지) 확인차 전화를 했다면, 바로 차단 들어간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마신 레뱅드매일의 '비고르'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_ 라이브 방송
정국이 이날 축배를 들기 위해 선택한 와인은 레뱅드매일의 '비고르(vigor)'다.'힘'이라는 뜻을 가진 비고르 와인을 즐기는 정국은 "행복한 시간 후 여유로운 한 잔'이라는 영상으로 비고르 와인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레뱅드매일이 수입하는 와인 가운데 우마니 론끼의 ‘비고르’는 2014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메달은 받았다.우마니 론끼 담당자는 "SNS에 한국어로 된 태그가 자꾸 걸리는데 무슨 일이냐"면서 레뱅드매일 관계자에게 문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상에서는 '정국와인'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품절요정'으로 불리는 정국이 앞서 섬유유연제 품절 사태에 이어 정국와인마저 품절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