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상도동 50주년' 기념식…초산테러 현장서 동판제막식

사단법인 김영삼민주화센터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김영삼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 '김영삼-상도동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부 행사에서는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김영삼-상도동 50주년'을 되돌아보는 강연을 하고, 문희상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축사를 한다. 아울러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상도동계의 막내 격인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김영삼-상도동 50주년 기념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등도 참석한다.

인근 초산 테러 현장에서 진행되는 2부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손녀인 김인영 작가가 디자인한 동판 제막식이 열린다.

초산 테러 사건은 1969년 6월 20일 신원 불명 청년들이 초산이 담긴 병을 김영삼 당시 신민당 원내총무가 탑승하던 차량에 투척한 일이다. 센터는 "급변하는 민주화 투쟁 시기를 거치며 김 전 대통령과 상도동은 불가분의 관계로 자리 잡았다"며 "민주화의 중심이 된 상도동의 의미와 상도동에 깃든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