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용인 신봉지구 '힐스테이트 광교산' 이달 분양

전용 59~84㎡, 789가구 구성
수지구서 희소성 높은 중소형 아파트

'힐스테이트 광교산' 조감도 스케치(자료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이달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지구 2-7블록(신봉동 218-6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산'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광교산은 지하 7층~지상 23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의 789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4가구 △59㎡B 139가구 △59㎡C 33가구 △76㎡A 76가구 △76㎡B 183가구 △76㎡C 39가구 △84㎡ 285가구 등 7개 주택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봉1지구는 용인 수지구 신봉동 416-9번지 일원 54만4975㎡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구다. 기존 입주 단지 및 입주 예정 단지 포함해 총 4700여 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신봉2지구(42만 838㎡ 규모)에 6600여 세대 공급이 추진 중이다. 신봉지구에서 북측으로는 대장지구 및 판교신도시가 있다. 남측으로는 광교신도시, 동측으로는 분당신도시 등과 인접했다.

단지 남서측 반경 약 1.4㎞ 거리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수지 IC가 있어 판교가 10분대, 강남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통해 판교역이 4정거장, 강남역이 7정거장, 광교중앙역이 3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교통망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용인시의회에서 용인 신봉동(신봉2지구)과 고기동(판교 대장지구)을 연결하는 2.65㎞ 지방도로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서판교터널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방도로 개통시 판교까지 5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용인시는 동백~GTX용인역(가칭)~성복역~신봉동 등을 연결하는 15㎞ 구간의 신교통 수단(경전철 포함)에 대한 연구용역도 추진중이다.

단지는 광교산 자락에 있는데다 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축구장의 3배 규모인 약 2만3000여㎡의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광교산 등산로와 정평천 산책로도 가까이 있다.

이마트(수지점), 롯데마트(수지점), 롯데몰 수지(예정) 등의 수지의 편의시설은 물론 현대백화점(판교점), 신세계백화점(경기점), 롯데아울렛(광교점), 아브뉴프랑(판교, 광교점) 등 판교, 분당, 광교신도시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몰 수지(예정)의 경우 연면적 약 16만㎡로 ‘스타필드 코엑스몰’(연면적 약 11만9000㎡) 보다 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반경 1㎞ 이내에 신봉초, 신일초, 신봉중, 신봉고가 있다. 명문학원가가 몰려 있는 수지구청역 주변의 학원 시설도 쉽게 이용 할 수 있다. 조성 예정인 신봉2지구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는 만큼 교육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100% 남향(남동, 남서) 배치에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주방과 거실이 맞닿아 연결되는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 시켰다. 안방의 독립적인 파우더공간과 드레스룸, 다용도실, 알파룸 등을 조성했다. 신봉지구에서는 처음으로 세대별 창고를 제공할 계획이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입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광교산의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동천동 855번지에 마련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