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부산 연지2구역 '래미안 어반파크' 내일(21일) 개관

총 2616가구 구성…전용 51~126㎡ 1360가구 일반분양
오는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청약 예정
삼성물산이 부산 연지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어반파크' 조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부산 부산진구 연지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어반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1일 개관한다. 래미안 어반파크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24개동 총 2616가구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1~126㎡의 136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1㎡ 30가구 ▲59㎡ 156가구 ▲84㎡ 1139가구 ▲91㎡ 11가구 ▲110㎡TH 4가구 ▲111㎡ 3가구 ▲117㎡ 5가구 ▲121㎡ 6가구 ▲122㎡TH 1가구 ▲123㎡TH 2가구 ▲125㎡TH 1가구 ▲126㎡TH 2가구 등이다. TH는 테라스 하우스 타입의 주택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4만원으로 책정됐다. 1차 계약금은 2000만원이며, 한 달 내에 계약금의 10%를 납입하는 조건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청약이 예정됐다. 2순위는 오는 28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7월4일이며, 당첨자 계약은 7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이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래미안 어반파크가 들어서는 부산진구는 지리적으로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지역 내 대표적인 원도심인만큼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성지로, 신천대로, 동평로 등을 통해 동서고가도로, 거제대로, 백양터널 등 부산의 주요 교통로로 빠르게 진입이 가능하다. 부전역은 동해선과 경전선의 시·종착역이며 향후 KTX가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이 계획됐다.

일대에 대규모 정비사업도 활발해 주거여건도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부산진구에서는 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약 2만8000여 가구의 주택 공급이 계획됐다. 부산시민공원 주변 재정비 촉진지구는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연지동 일대는 부산시민공원과 부산어린이대공원, 초연근린공원, 백양산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단지에서 연지초를 통학하기가 편하고 초연중, 초읍중, 부산진고 등도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서면 학원가, 시립도서관, 학생교육문화회관 등의 교육 문화시설도 가깝다. 서면역 일대를 따라 롯데백화점, 쥬디스태화, NC백화점,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 등의 번화가가 있다. 반경 1km 내에 롯데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이 있다. 부산시청, 부산진구청 등 행정기관은 물론 부산고등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법무법인 등이 모여 있는 법조타운 접근이 편리하다.

래미안 어반파크는 전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했고,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했다.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1층 피트(PIT)특화 등 다양한 특화 평면을 도입했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키즈룸 등 대단지에 걸맞는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군다나 이 단지에는 삼성물산이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과 주거시스템을 접목하여 입주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래미안 IoT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래미안 IoT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자체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다. 래미안 IoT 플랫폼이 적용된 단지는 입주민이 플랫폼과 연계된 IoT 제품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구매하여 나만의 맞춤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