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김정은, 평양서 북중 정상회담 진행

신화통신 보도…평양공항 등 환영행사 후 정상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오후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북·중 관계와 한반도 핵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전용기편으로 평양 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 환영행사에는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시 주석은 1만명 가까운 군중의 환영을 받으며 공항을 나서 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를 타고 이동해 외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금수산 태양궁전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중국 최고 지도자로는 14년만에 북한을 방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