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어 양구에도 '가지검은마름병' 확진…과수 농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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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사과 농장 3곳서 확진…감염 면적 등 추가 조사 예정 지난달 말 강원 춘천의 한 사과 농장에서 올해 들어 도내 처음으로 '가지검은마름병'이 발생한 데 이어 양구지역 3개 사과 농장에서도 같은 병이 잇따라 확진돼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열흘 전 양구군 방산면의 3개 사과 농가에서 잎과 줄기가 마르는 증상이 발생해 정밀 조사를 벌인 결과 가지검은마름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3개 농가는 총 2.2㏊에 1천800그루의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가지검은마름병의 경우 발생 나무가 10% 이상이면 폐원 조치하며, 그보다 적을 시 발병 나무를 포함해 인근 나무 8그루를 매몰 처리한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2개 농가는 10% 이상 감염됐으며, 나머지 1곳은 이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확산 조짐을 보여 추가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면적을 집계할 계획이다.
유범선 강원농기원 축산특작담당은 "과수 세균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의심 증상 발견 시 곧바로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지검은마름병은 2014년부터 5년 동안 춘천, 홍천, 횡성, 철원 등 강원지역 과수 농가 5㏊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3개 농가는 총 2.2㏊에 1천800그루의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가지검은마름병의 경우 발생 나무가 10% 이상이면 폐원 조치하며, 그보다 적을 시 발병 나무를 포함해 인근 나무 8그루를 매몰 처리한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2개 농가는 10% 이상 감염됐으며, 나머지 1곳은 이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확산 조짐을 보여 추가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면적을 집계할 계획이다.
유범선 강원농기원 축산특작담당은 "과수 세균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의심 증상 발견 시 곧바로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지검은마름병은 2014년부터 5년 동안 춘천, 홍천, 횡성, 철원 등 강원지역 과수 농가 5㏊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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