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팬들 덕분에 짧은 역사에도 최정상급 대회 급성장"

이문환 BC카드 사장

가족단위 팬 위한 이벤트 확대
포천에 장학금 기부로 상생 실천
이문환 BC카드 사장(사진)은 “골프 팬의 높은 관심 덕분에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짧은 역사에도 최정상급 대회로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장은 “팬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대회로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과 가까운 포천으로 대회장을 옮겼다”며 “팬들이 대회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BC카드는 올해 대회에 고객 100여 명을 초청해 프로암 대회를 열었다. 평소 주말 골퍼들은 투어 프로와의 라운드를 경험하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진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회사는 BC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크린골프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초청받은 고객들은 이런 배려에 화답했다. 소정의 참가비를 냈고, 같은 금액만큼의 재원을 회사가 더해 대회가 열리는 포천지역 체육 유망주를 위한 장학금 2000만원을 마련한 것이다.

이 사장은 “장학금 기부는 지역 상생을 위한 실천”이라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통해 지역 상생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6월 말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기에 열리는 만큼 가족 단위 팬도 함께 대회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장에는 새로운 결제 수단을 활용해 보는 QR결제 체험존과 포천 지역 특산품 체험 및 구매, 푸드트럭 등 다양한 식음료 코너 등 가족 나들이에 좋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이 사장은 “대회가 거듭될수록 아이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는 가족 단위 골프 팬이 늘어난 것을 느낀다”며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천힐스CC=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