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임성천 물고기 떼죽음…11가지 농약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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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지난 14일 목포 임성천에서 죽은 채 발견된 10∼15㎝ 크기의 붕어, 잉어 등 수백 마리의 물고기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석현동 농산물유통센터와 임성리 사이 하천에서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농약 성분이 나왔다. 하천수에서도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등에 사용되는 잔류 농약 성분 11개 항목이 검출됐다.
시 관계자는 "무안 삼향면 한 저수지 수문 개방으로 죽은 물고기가 천으로 떠내려온 것 같다"면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목포항 바다로 연결되는 삼향천 수로에도 수십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시가 수거 작업을 했다. 영산강하구언 담수 방류로 영산강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가 석현동 농산물유통센터와 임성리 사이 하천에서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농약 성분이 나왔다. 하천수에서도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등에 사용되는 잔류 농약 성분 11개 항목이 검출됐다.
시 관계자는 "무안 삼향면 한 저수지 수문 개방으로 죽은 물고기가 천으로 떠내려온 것 같다"면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목포항 바다로 연결되는 삼향천 수로에도 수십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시가 수거 작업을 했다. 영산강하구언 담수 방류로 영산강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