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 SK건설 지분 전량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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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가 보유하고 있던 SK건설 주식을 모두 처분한다. 이번 처분으로 SK가 SK건설의 경영권을 확고히 하게 된다.
21일 SK디스커버리는 SK건설 주식 997만여주(지분율 28.3%)를 모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3041억원으로, 매수자들에게 3년 동안 주가수익스왑(기초자산을 매각할 때 매각금액과 기초계약금액인 3041억원의 차액을 정산) 계약을 맺는 조건이다.계열분리된 SK와 SK디스커버리는 그동안 공동으로 SK건설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SK가 SK건설 지분 44.5%를 보유한 최대주주였고, SK디스커버리는 2대 주주였다. 하지만 계열분리가 된 상태에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SK건설 지분을 올해 말까지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시장에서는 SK건설의 기업공개(IPO), SK디스커버리의 보유 지분을 SK에 매각 등의 조치가 있을 거란 추측이 있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21일 SK디스커버리는 SK건설 주식 997만여주(지분율 28.3%)를 모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3041억원으로, 매수자들에게 3년 동안 주가수익스왑(기초자산을 매각할 때 매각금액과 기초계약금액인 3041억원의 차액을 정산) 계약을 맺는 조건이다.계열분리된 SK와 SK디스커버리는 그동안 공동으로 SK건설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SK가 SK건설 지분 44.5%를 보유한 최대주주였고, SK디스커버리는 2대 주주였다. 하지만 계열분리가 된 상태에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SK건설 지분을 올해 말까지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시장에서는 SK건설의 기업공개(IPO), SK디스커버리의 보유 지분을 SK에 매각 등의 조치가 있을 거란 추측이 있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