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인도협력 민관협의회 7년만에 재개…"연 2회 정례 실시"

정부가 대북 인도적 협력 문제를 논의하는 민관 회의체인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를 7년 만에 개최하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일부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 2019년도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협의회 구성 및 운영과 민관협력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분권과 협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도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민간단체의 인도협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기금지원, 제도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는 2004년 9월 발족한 뒤 2009년까지 계속 개최됐지만 2012년 하반기부터 운영되지 않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통일부는 앞으로 연 2회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갖고 필요한 경우 운영위원회 등을 수시로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