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하차 심경 "'가요광장', 많은 걸 얻는 시간이었기에 행복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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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하차 심경 "'가요광장' 청취자에 감사"개그우먼 이수지가 라디오 DJ 하차 소감을 밝혔다.
"쉬운 이별 없지만 많은 걸 얻는 시간"
이수지 후임으로 에이핑크 정은지 낙점
이수지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슈지공주에서 징기스칸까지. 내가 어디가서 공주소리를 듣겠어요. 애정 듬뿍 주시고 사랑 주시고 문자에 참여해 주신 청취자분들 한분 한분 다 고맙습니다"라며 KBS 쿨FM '가요광장' 하차 소감을 전했다.이어 그는 "이름 못 불러 드리고 선물 못 챙겨 드린 분들 너무 죄송해요. 쉬운 이별이 없지만 많은 걸 얻는 시간들이었기에 행복한 이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디제이 자리 주시고 매일 즐겁게 방송할 수 있게 해준 피디님 작가님들 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이수지는 "함께해 준 게스트들 또 우리 요일별 게스트들도 너무 애정해해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오늘도 수지 맞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수지가 '가요광장'에서 하차하고, 그의 후임 자리로는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온다. 정은지는 오는 7월 1일 첫 방송에 나선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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