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제주권: 쪽빛바다가 부른다…여름해수욕장 22일부터 줄줄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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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 함덕 등 5곳 1차 개장…서핑 등 수상 레저 풍성, 다양한 축제도 제주 해수욕장이 이번 주말부터 문을 연다. 피서객들이 만세를 부르며 무더위를 즐길 때가 시작됐다.
쏟아지는 햇살 아래 여름 바다는 후끈 달아올랐다.
색다르고 다양한 해양 레포츠도 준비돼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 바다에 '풍덩'
제주 해수욕장 중 협재·금능·이호테우·함덕·곽지 등 5곳이 토요일인 22일 개장한다.
김녕·삼양·신양섭지·중문색달·표선·화순금모리 해수욕장은 내달 1일 문을 연다.
여름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 해수욕장은 개장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여름 태양은 햇볕을 쏟아내고 백사장은 황금빛으로 빛난다.
쪽빛 파도는 넘실대고 피서객들은 신나는 비명을 지르며 거침없이 뛰어든다.
제주 해수욕장에서 수영만 즐기기에는 너무 아쉽다. 색다른 해양 레저스포츠로 더 신나게 여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해변 관광지에는 서핑이 유행하면서 서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밑이 훤하게 비치는 투명 카약도 인기다.
중문색달 해수욕장과 곽지과물 해수욕장, 이호테우 해수욕장 등에는 서핑을 강습하고 장비를 빌려주는 대여점도 많다. 해수욕장 주변 야영장은 벌써 붐빈다.
텐트를 치고 가족끼리 야외에서 밥을 지어 먹고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여름을 즐기고 있다.
7월에는 해수욕장의 문화공연 행사도 마련된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는 내달 중 이호야간 콘서트가 열린다.
이호테우 축제도 개최된다.
함덕해수욕장에서는 대표 록 페스티벌인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이 열린다.
제주 모든 해수욕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고 반려동물 출입 기준도 일원화된다.
도내 지정 해수욕장 유영구역과 백사장 내에서는 흡연할 수 없다.
7월 말까지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친 후 8월부터는 위반하면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도내 모든 지정 해수욕장 유영구역에서 반려동물 입욕이 금지되며 동물보호법에 따라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 봉투를 소지해야만 백사장에 출입할 수 있다. ◇ 수질·백사장 18곳 적합 판정…안전요원 만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와 비지정 해수욕장 7개소를 대상으로 수질과 모래 오염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 대장균이 100㎖ 당 52엠피엔(MPN)이 검출돼 해수욕장 수질 기준인 100㎖ 당 500MPN보다 적었다.
'최적합수'란 의미의 MPN(Most Probably Number)은 시료에 배양된 균의 수를 통계학적 방법으로 추론하는 방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장구균도 100㎖ 당 31MPN이 검출돼 해수욕장 수질 기준인 100㎖ 당 100MPN을 밑돌았다.
백사장의 모래 안전성 조사에서 납이 1㎏당 0∼7.2㎎, 비소 1㎏당 0∼21.93㎎, 수은 1㎏당 0∼0.02㎎, 카드뮴 1㎏당 0.13∼0.67㎎으로 검출돼 안전한 것으로 조사했다.
환경 안전관리기준에 따르면 납은 1㎏당 200㎎ 이하, 비소는 1㎏당 25㎎ 이하, 수은 1㎏당 4㎎ 이하면 안전하다.
도내 모든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발암 물질인 6가 크롬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제주시는 민간안전요원 190명을 지정해 해수욕장과 연안해역을 포함한 11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안전·환경·편의시설, 관리사무소 관리실태 등 해수욕장 시설 점검과 화장실 및 샤워실 불법 카메라 점검을 마쳤다. 시는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쏟아지는 햇살 아래 여름 바다는 후끈 달아올랐다.
색다르고 다양한 해양 레포츠도 준비돼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 바다에 '풍덩'
제주 해수욕장 중 협재·금능·이호테우·함덕·곽지 등 5곳이 토요일인 22일 개장한다.
김녕·삼양·신양섭지·중문색달·표선·화순금모리 해수욕장은 내달 1일 문을 연다.
여름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 해수욕장은 개장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여름 태양은 햇볕을 쏟아내고 백사장은 황금빛으로 빛난다.
쪽빛 파도는 넘실대고 피서객들은 신나는 비명을 지르며 거침없이 뛰어든다.
제주 해수욕장에서 수영만 즐기기에는 너무 아쉽다. 색다른 해양 레저스포츠로 더 신나게 여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해변 관광지에는 서핑이 유행하면서 서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밑이 훤하게 비치는 투명 카약도 인기다.
중문색달 해수욕장과 곽지과물 해수욕장, 이호테우 해수욕장 등에는 서핑을 강습하고 장비를 빌려주는 대여점도 많다. 해수욕장 주변 야영장은 벌써 붐빈다.
텐트를 치고 가족끼리 야외에서 밥을 지어 먹고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여름을 즐기고 있다.
7월에는 해수욕장의 문화공연 행사도 마련된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는 내달 중 이호야간 콘서트가 열린다.
이호테우 축제도 개최된다.
함덕해수욕장에서는 대표 록 페스티벌인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이 열린다.
제주 모든 해수욕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고 반려동물 출입 기준도 일원화된다.
도내 지정 해수욕장 유영구역과 백사장 내에서는 흡연할 수 없다.
7월 말까지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친 후 8월부터는 위반하면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도내 모든 지정 해수욕장 유영구역에서 반려동물 입욕이 금지되며 동물보호법에 따라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 봉투를 소지해야만 백사장에 출입할 수 있다. ◇ 수질·백사장 18곳 적합 판정…안전요원 만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와 비지정 해수욕장 7개소를 대상으로 수질과 모래 오염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 대장균이 100㎖ 당 52엠피엔(MPN)이 검출돼 해수욕장 수질 기준인 100㎖ 당 500MPN보다 적었다.
'최적합수'란 의미의 MPN(Most Probably Number)은 시료에 배양된 균의 수를 통계학적 방법으로 추론하는 방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장구균도 100㎖ 당 31MPN이 검출돼 해수욕장 수질 기준인 100㎖ 당 100MPN을 밑돌았다.
백사장의 모래 안전성 조사에서 납이 1㎏당 0∼7.2㎎, 비소 1㎏당 0∼21.93㎎, 수은 1㎏당 0∼0.02㎎, 카드뮴 1㎏당 0.13∼0.67㎎으로 검출돼 안전한 것으로 조사했다.
환경 안전관리기준에 따르면 납은 1㎏당 200㎎ 이하, 비소는 1㎏당 25㎎ 이하, 수은 1㎏당 4㎎ 이하면 안전하다.
도내 모든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발암 물질인 6가 크롬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제주시는 민간안전요원 190명을 지정해 해수욕장과 연안해역을 포함한 11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안전·환경·편의시설, 관리사무소 관리실태 등 해수욕장 시설 점검과 화장실 및 샤워실 불법 카메라 점검을 마쳤다. 시는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