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먹3' 존박 지각, 출연진들 "더 자라고 하자" 역대급 훈훈함

'현지먹3' 존박 지각
출연진들 "이해한다" 한 목소리
'현지먹3' 마지막 미국 장사, 끝없는 인파
존박 지각 / 사진 = '현지에서 먹힐까3' 방송 캡처
'현지에서 먹힐까3'에서 가수 존박이 한 시간을 지각했지만 모든 출연진이 그를 이해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3'(이하 '현지먹3')에서는 존박이 늦잠을 자 지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존박은 원래 식재료 준비를 위해 모이기로 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허경환과 에릭 등 멤버들은 "마지막 준비인데 존이 없다. 지금 이 정도면 환생해야 하는 것 아닌가. 소리가 날텐데"라며 놀리면서도 늦잠 자는 존박을 이해했다.

이민우는 "힘들다. 한국말하랴, 영어하랴"라며 존박을 이해했고, 이연복 또한 "하루 온종일 운전하고 피곤하니까 오늘은 보너스로 하루 자라고 하자"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같은 시간 존박은 시계를 보고 놀라 다급하게 멤버들이 있는 위층으로 향했다. 존박은 "죄송하다. 시간 보고 깜짝 놀랐다. 한 시간이 지난줄 몰랐다"며 곧장 준비를 도왔다. 이날은 오픈 시작 전부터 기다리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이에 멤버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존박을 도와 홀에 나선 에릭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친절한 미소로 손님들을 대했고, 주문을 받은 전표들을 능숙하게 처리하며 마지막 장사를 했다.

장사 시작 40분째, 주문은 쉬지 않고 밀려들었고 대기 줄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복스 푸드'가 현지에 입소문이 퍼진 것. 이연복은 "이런 곳은 처음이다. 역대급이다"라고 놀라워했다. 이후 이들은 테이블을 더 만들어 손님들을 받기 시작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