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 "그동안 모두 고생했어 안녕" 최초 버닝썬 제보자 공격당했다는 흉흉한 소문
입력
수정
버닝썬 제보자 칼 맞았다?클럽 버닝썬에서 억울한 폭행을 당하면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는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가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글을 남겼다.
경찰 “헛소문…당사자도 황당”
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 심경고백
“이제 그냥 김상교로 살 것”
김 씨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이제 버닝썬 김상교가 아닌 그냥 김상교로 살기 위해 노력할거야. 그동안 모두 고생했어. 안녕"이라는 글과 영화 '트루먼쇼' 엔딩 장면 사진을 게재했다.김 씨는 지난해 11월 버닝썬 이사와 보안요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는데 출동한 경찰이 오히려 자신만 입건하고 폭행했다며 이를 공론화 해 경찰과 버닝썬의 유착 관계를 세상에 드러나게 한 인물이다.
즈음해 온라인 상에서는 버닝썬 사건 제보자 중 한 명이 칼에 찔렸다는 괴담이 퍼져 경찰이 이에 해명하고 나섰다.
'김용호연예부장' 유튜브 방송에서는 "버닝썬 사건의 최초 제보자 중 한 명이 얼마 전 칼을 맞았다"며 "본인이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가족과 연락을 끊고 잠적해서 은신처에 숨어 있었다"고 주장했다.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됐다.
이에 경찰은 경찰은 "해당 방송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당사자도 황당해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사건 초기 버닝썬 일부 관계자들은 클럽 내 마약투약이 있었다고 증언했으며 당시 이문호 버닝썬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마약 의혹과 클럽 내 마약 유통 사실에 "사실이 아니다. 모두 허위사실로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