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2034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 추진할 듯

10개 회원국 외교장관들 공감…내일 정상회의서 결정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오는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축구대회의 공동개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태국 일간 더 네이션에 따르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돈 쁘라뭇위나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를 주재한 뒤 언론과 만나 아세안 회원국축구협회가 월드컵 개최 신청에 손을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장관 회의의 제안은 23일 열리는 정상회의에 전달돼 최종 결정된다.

아세안 회원국은 올해 의장국인 태국을 비롯해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총 10개국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