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개소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열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대전 유성구 기술혁신연구원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 박태복 본부장, SK이노베이션 김상호 인재개발실장 등 관계자와 장애인 노동자 및 가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개소식을 열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자회사를 통해 전체 직원 가운데 30% 이상, 1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면 이를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앞으로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카페 2곳을 운영하고 행복디딤은 세차장을 운영한다.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이, 행복디딤은 SK에너지가 지난 1월 설립했으며 4∼5월 교육·훈련을 거친 중증장애인 21명과 경증장애인 4명이 근무한다. 회사는 울산 등 SK이노베이션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표준사업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호 실장은 "적극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