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쇼핑 남미 비경 탐방 알프스 액티비티…취향대로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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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이번 여름은 특별한 곳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두바이와 페루에 주목해보자. 두바이는 많은 볼거리와 미식의 고장으로도 유명하지만 전 세계 물품이 모이는 쇼핑의 명소이기도 하다. 페루는 매력적인 자연과 신시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가 많다. 예술의 고장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 77가지를 버킷리스트의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안겨줄 나라로 바캉스를 떠나보면 어떨까?
해외서 특별한 여름휴가
두바이 쇼핑축제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두바이행사진흥청이 주관하는 두바이 쇼핑 축제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Dubai Summer Surprises)’가 8월 3일까지 도시 전역에서 열린다.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파격적인 할인이다. 유명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물론 전자기기부터 주얼리, 키즈웨어까지 도시 전역에서 25~75% 할인해 제품을 평소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쇼핑 축제 기간 동안 두바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도시 곳곳의 3500개 이상 매장에서 300개가 넘는 브랜드의 할인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수많은 브랜드와 매장이 참여해 보다 풍성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두바이 쇼핑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오늘의 할인’은 매일 다른 쇼핑몰 및 브랜드에서 추가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패션, 가전, 생활용품 등 ‘오늘의 할인’ 품목 및 할인 지역이 24시간 전에 공개되며 프로모션은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재고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오늘의 할인’ 프로모션은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수시로 예고해준다.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는 가족 여행객들도 즐길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축제다. 쇼핑 외 다양한 라이브 콘서트, 퍼레이드, 이벤트 등이 열리며 8월 17일까지 대형 실내 테마파크인 모디쉬 월드에서 키즈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오는 9월 10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 있는 두바이 스포츠 월드에서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보다 알차게 두바이 여행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 홈페이지(visitdubai.com/en/dss)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여름 특별하게 즐길 페루 리마의 숨은 명소
페루관광청은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리마의 숨은 명소를 추천한다. 뻔한 여행지를 피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해안 절벽에서 즐기는 짜릿한 액티비티부터 낭만이 넘치는 핫플레이스,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줄 세계 최대 규모 분수 쇼까지 특별함이 가득한 리마를 주목하자.
신시가지 미라플로레스(Miraflores)는 아름다운 해변이 즐비한 액티비티 천국이다. 스페인어로 ‘꽃을 보다’라는 뜻을 가진 미라플로레스는 해안 절벽에 있는 신시가지로 현대적인 빌딩과 쇼핑 시설, 공원 등과 맞닿아 있다. 특히, 미라플로레스는 전 세계 최고의 서핑 해변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수많은 암초와 다양한 형태의 산호초, 크고 작은 파도들로 흥미진진한 서핑의 묘미를 누릴 수 있어 월드 클래스 서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서핑 외에도 해안 절벽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 등의 스릴 넘치는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풍부하고 파인 다이닝, 바 등의 핫플레이스가 즐비해 리마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다.바랑코(Barranco)는 리마의 젊은 세대에게 떠오르는 곳이다. 로맨틱하고 보헤미안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바랑코는 예술가, 사진작가, 문인 등이 거주하고 있어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띤다. 19세기에는 페루의 부유층들이 휴양지로 여름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바랑코에서는 스페인 지배 시절 지어진 건축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교회 ‘라 에르미타(La Ermita)’, 리마의 현대 아트 박물관인 ‘MAC’, 식민지 시대 예술 작품을 잘 보존하고 있는 ‘오스마 박물관(Museo Pedro de Osma)’ 등 예술 중심지로서의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색채감 넘치는 벽화는 인생샷 명소로 알려져 최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리마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분수 공원(Circuito Magico del Agua)을 빼놓을 수 없다. 분수 공원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분수로 공원 안에는 무지개빛 분수, 터널 분수, 피라미드 분수 등 13개의 다양한 분수가 있다. 분수 쇼는 오후 7시15분과 8시15분, 9시30분에 시작되며 30분 동안 열린다. 평일에도 많은 현지인들이 바쁜 일상 속 휴식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장소로 보기만 해도 시원한 분수 쇼가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마이 오스트리아 버킷리스트’ 사이트 오픈오스트리아관광청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마이 오스트리아 버킷리스트(My Austria Bucket List)’를 시작하며 마이크로사이트(bucketlist.austria.info/kr/)를 열었다.‘마이 오스트리아 버킷리스트’ 캠페인은 단순히 관광지를 소개하는 게 아니라 오스트리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 77가지를 버킷리스트의 형태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마이크로사이트는 관광 위주의 여행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테마에 맞게 여행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문화, 자연, 음식, 쇼핑, 건축 등 13가지 테마로 나누어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즐기는 짜릿한 아웃도어 액티티비, 현지인들이 즐기는 ‘진짜’ 액티비티 등 다양한 버킷리스트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본인만의 오스트리아 버킷리스트 영상도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은 ‘마이 오스트리아 버킷리스트’ 마이크로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7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연다. 마이크로사이트 내 나만의 오스트리아 버킷리스트 액티비티를 5가지 이상 선택하면 제작할 수 있는 본인만의 오스트리아 버킷리스트를 해시태그 ‘#오스트리아_버킷리스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응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빈 왕복항공권 2장(1인 2장)과 오스트리아관광청 제작 에코백(10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8월 13일 개별 안내된다.오스트리아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이 사이트를 통해 문화, 예술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테마 여행이 가능한 오스트리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민 여행작가 ufo204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