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5G' 출시 80일 만에 국내판매 1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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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7
국내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사진)를 구매한 소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5G의 판매량이 이번 주말 100만 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5일 출시 이후 약 80일 만이다. 업계에선 이 제품의 하루 평균 판매량을 1만5000대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 실적에서 5G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4월 말엔 20%의 소비자만 5G 모델을 찾았지만 이달 들어선 70~80%까지 비중이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5G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통신사들이 LTE 모델보다 많은 보조금을 뿌린 결과”라고 설명했다.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도 선전하고 있다. 업계에선 5월 10일 출시 이후 28만 대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사들은 5G폰의 공시지원금을 줄이고 있다. KT는 22일 V50 씽큐의 공시지원금을 30만∼55만원으로 조정했다. SK텔레콤은 19일 갤럭시S10 5G와 LG V50 씽큐 공시지원금을 하향 조정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5G의 판매량이 이번 주말 100만 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5일 출시 이후 약 80일 만이다. 업계에선 이 제품의 하루 평균 판매량을 1만5000대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 실적에서 5G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4월 말엔 20%의 소비자만 5G 모델을 찾았지만 이달 들어선 70~80%까지 비중이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5G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통신사들이 LTE 모델보다 많은 보조금을 뿌린 결과”라고 설명했다.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도 선전하고 있다. 업계에선 5월 10일 출시 이후 28만 대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사들은 5G폰의 공시지원금을 줄이고 있다. KT는 22일 V50 씽큐의 공시지원금을 30만∼55만원으로 조정했다. SK텔레콤은 19일 갤럭시S10 5G와 LG V50 씽큐 공시지원금을 하향 조정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