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양파 첫 수출…동남아에 6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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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에서는 지금까지 배, 단감, 전통주 등을 수출했으나 양파를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14일 베트남에서 개최한 울주 농식품 판촉행사 때 현지 바이어와 상담해 성사됐다고 울주군은 설명했다.
특히 생산량 증가로 올해 양파 20kg 도매가격이 7천원으로 지난해보다 40% 이상 폭락한 가운데 울주군은 1만원에 수출하기로 영농조합법인과 합의해 농민의 걱정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에서는 현재 25개 농가에서 22ha의 양파를 재배하고 있다. 이선호 군수는 "양파 첫 수출이 성사된 것은 군이 농가와 수출업체에 물류비와 장려금을 지원하기 때문이다"며 "농민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수출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