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준희, '뉴욕 여배우' 루머 벗고 복귀 시동…감우성 기획사 손 잡아

고준희, 승리 단톡방 관련 루머
출연 예고된 드라마 하차
악플러 고소, 강경대응 예고
고준희, 감우성 소속사와 전속계약 목전
고준희/한경DB
'뉴욕 여배우' 루머로 속앓이를 했던 고준희가 새 소속사를 물색하며 활동을 준비 중이다.

25일 연예계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최근 고준희가 에잇디크리에이티브의 WIP와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최근 승리와 관련된 루머로 곤욕을 겪었던 고준희가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WIP 측 관계자는 "고준희와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WIP는 감우성, 김민정, 박신아, 유인영, 정강희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고준희는 지난 3월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빅뱅 전 멤버 승리, 가수 정준영,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이 소속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해외 투자자가 귀국 당시 부르려 했던 여배우, 일명 '뉴욕 여배우'라는 의혹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여배우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시 승리와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고준희에게 불똥이 튄 것. 고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히려 그게 나였는지 묻고 싶고 답답하다"며 "나였다면 왜 부르려 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뉴욕 여배우' 루머로 고준희는 출연이 확정됐던 드라마에서 하차까지 하게 되면서 활동이 올스톱됐다.

한편 고준희는 루머와 관련된 악플러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