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광교산 분양, '숲세권' 중소형…판교·광교 접근성 뛰어나

현대건설, 용인 신봉지구
'힐스테이트 광교산' 분양

이달 모델하우스 문 열어
현대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산’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광교산 자락에 있어 3면이 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다. 판교, 분당, 광교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반도체 클러스터, 제2판교테크노밸리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교산 자락에 있어 3면이 녹지로 둘러싸인 ‘힐스테이트 광교산’이 이달 분양에 나선다. 판교, 분당, 광교신도시와 가깝다. /DSD삼호 제공
모두 중소형…희소성 높아용인시 수지구 신봉지구 2-7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교산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아파트 총 7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봉동은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10년간 신규 분양 단지가 992가구에 그쳤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 공급이 적은 데다 기존 입주 단지들의 57%가 전용 85㎡ 초과로 이뤄졌다”며 “그만큼 중소형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실내는 주방과 거실이 맞닿아 연결되는 구조로 탁 트인 느낌이 든다. 가구별 창고가 제공되기 때문에 계절별로 사용하지 않는 용품이나 부피가 큰 물건을 따로 보관할 수 있다.

3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3면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것이다. 단지 바로 옆에 광교산 등산로가 있고, 축구장 3배인 2만3000여㎡ 규모의 근린공원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모든 차량을 지하주차장에 세울 수 있도록 설계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다”며 “계곡 라운지, 아쿠아가든, 잔디언덕 등의 테마공간을 조성해 단지 안팎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 신도시 접근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봉지구는 북쪽으로 성남 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 남쪽으로 수원 광교신도시, 동쪽으로 성남 분당신도시를 접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롯데아울렛 광교점, 아브뉴프랑 판교·광교점 등 주변 신도시의 대형 쇼핑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단지가 있는 신봉1지구는 부지 면적 54만4975㎡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4700여 가구 규모다. 인근 신봉2지구(42만838㎡)에는 66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1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이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경 1㎞ 이내에 신봉초, 신일초, 신봉중, 신봉고 등이 있다. 수지구청역 주변의 학원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교통망으로는 단지 남서쪽 1.4㎞ 거리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IC가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수지IC를 통하면 자동차로 판교까지 10분대,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하면 판교역은 네 정거장, 강남역은 일곱 정거장, 광교중앙역은 세 정거장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