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서초그랑자이 28일 모델하우스 개관

3.3㎡당 평균 분양가 4687만원
전문가들 "4억원 시세차익 예상"
서울 서초동 ‘서초그랑자이’(조감도) 아파트가 오는 2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에 총 1446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19㎡ 1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초2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했다. 발코니 면적과 동 간 거리가 넓어 쾌적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서울시 ‘우수 디자인 인증’을 받아 발코니 인센티브를 받았다. 확장하면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평면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중심으로 구성한다. 일부 동 최상층에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큐브’를 만든다.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3호선 양재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대로, 서초대로를 다니는 버스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에 서초고 양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이 있는 8학군 지역에 속한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687만원으로 정해졌다. 전문가들은 4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예상했다.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인근 비교 단지로 꼽히는 래미안서초에스티지(2016년 12월 입주)의 전용면적 83㎡ 시세는 19억~20억원대다.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과 이주를 진행 중인 인근 신동아1, 2차를 포함하면 일대가 5000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형성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대치동 983의 5 자이갤러리에 마련한다.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