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수익률 벌써 12.8%…金펀드 고공행진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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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금값 美·中 회담에 달려금값이 연일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금펀드 수익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8~29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금값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스몰딜로 금리 인하 땐 강세"
대표적 금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22.92%에 달한다. ‘IBK골드마이닝’도 같은 기간 18.58% 수익을 냈다. 금 선물 지수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다. ‘KODEX골드선물’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7.93%였다.
구경회 KB증권 연구원도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금값은 3분기까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금보다 구리 원유 등 산업용 원자재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