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노조 "인구감소로 대학 유례없는 위기…정부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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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직원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이 유례 없는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하반기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대학노동조합은 26일 정오께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대학산별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9∼11월 총파업을 포함해 총력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대학노조는 교직원 노조로, 서울대·고려대 등 전국 142개 대학에 지부를 두고 있다.
조합원은 약 1만명이다.
이들은 투쟁결의문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단기 성과 중심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가 겹치면서 대학들이 정원 축소와 폐교 위기로 내몰렸다"면서 "지방대부터 시작한 폐교 위기로 지역 불균형이 초래하는 등 고등교육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고등교육 위기에 대한 정부의 중장기 계획과 실질적인 대책이 없다"면서 "하반기 총파업을 통해 정부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요구하고, 후퇴하는 정부의 노동정책을 바로잡아 대학 노동자의 생존권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고등교육 재정 확대 등을 통한 고등교육 단계적 무상화 운동, 사학 중심 대학 생태계의 체질 전환, 사학 비리 근절을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대학노조 관계자는 "9∼11월 기간에 간부파업 등 다양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대학노동조합은 26일 정오께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대학산별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9∼11월 총파업을 포함해 총력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대학노조는 교직원 노조로, 서울대·고려대 등 전국 142개 대학에 지부를 두고 있다.
조합원은 약 1만명이다.
이들은 투쟁결의문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단기 성과 중심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가 겹치면서 대학들이 정원 축소와 폐교 위기로 내몰렸다"면서 "지방대부터 시작한 폐교 위기로 지역 불균형이 초래하는 등 고등교육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고등교육 위기에 대한 정부의 중장기 계획과 실질적인 대책이 없다"면서 "하반기 총파업을 통해 정부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요구하고, 후퇴하는 정부의 노동정책을 바로잡아 대학 노동자의 생존권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고등교육 재정 확대 등을 통한 고등교육 단계적 무상화 운동, 사학 중심 대학 생태계의 체질 전환, 사학 비리 근절을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대학노조 관계자는 "9∼11월 기간에 간부파업 등 다양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