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에 등장한 티라노사우루스…아시아 첫 쥬라기월드 특별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28일 아시아 최초로 '쥬라기월드 특별전' 개최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김포공항점에서 '쥬라기 월드 특별전(JURASSIC WORLD THE EXHIBITION)'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과 호주,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한국에서 열린다. 아시아 지역 국가 중에서는 처음이다. 1년간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성인 2만5000원·청소년 2만3000원·어린이 2만1000원이다. 전시는 영화 '쥬라기 월드'의 스토리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관객들은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페리를 타고 공룡 거주지인 누블라 섬에서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육식 동물로 알려진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해 브라키오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600평 규모의 전시장에는 반도체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애니메트로닉스(애니메이션+일렉트로닉스) 기술을 적용한 대형 로봇 공룡 7점이 전시됐다.

롯데백화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주제로 한 이번 특별전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김포공항점은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을 것"이라며 "기존 미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 방문객보다 더욱 많은 100만~120만명(1년 기준) 가량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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