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대장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제일풍경채'

양재동 모델하우스 28일 개장
경기 성남시 판교대장도시개발지구(대장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제일풍경채’(조감도)가 이달 말 분양된다.

제일건설은 28일 서울 양재화물터미널 인근에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총 1033가구(A5블록 589가구, A7·8블록 444가구) 규모다. 전 가구를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만으로 구성했다.총 92만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된 대장지구는 판교·분당신도시의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학군을 공유한다. 뛰어난 교통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용인서울고속도로(서분당IC)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지난해 말 개통한 금토J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면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다. 서판교 터널(2021년 예정)이 완공되면 5~10분으로 단축된다. 도보권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있다. 고등학교는 낙생고 보평고 판교고 등 명문고가 밀집한 분당구에 배정될 예정이다.

대장지구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성남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분양 관계자는 “예비당첨자 선정 비율이 공급 물량의 80% 이상에서 500%로 확대돼 기타 지역 거주자의 당첨 가능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