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1년 외국인관광객 400만명 유치"

상품 개발·해외사무소 추가 개설
관광객 증가세 둔화에 홍보 강화
부산시가 2021년 외국인 관광객 4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국제 여행 트렌드에 맞춰 소규모 설명회로 홍보 전략을 바꾸고 해외 홍보사무소 설치와 한류스타 및 대형 국제행사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26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 홍보·마케팅 혁신 방안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부산시가 혁신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은 줄고 있는 해외 관광객을 회복시켜 새로운 관광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2017년 3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이후 지난해 3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47만3000여 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