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KOC, 축구 '한국형 승강제' 방안 모색 나서…27일 정책토론회

사례 발표 및 토론 통해
종목 확대, 국민적 공간대 조성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대한축구협회(KFA)와 대한체육회(KOC)가 국내 축구 디비전 시스템(승강제)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27일 오후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생활-전문체육 연계를 위한 클럽 디비전 시스템 구축 정책 토론회'에서다.

두 단체와 이상헌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내 축구산업 전반의 효율적인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제의 국내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축구 종목은 지난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단체가 통합, 운영된 이후 타 종목에 비해 가장 선진화된 운영 환경과 모범적인 시스템으로 한국형 클럽 디비전 시트템 구축의 초석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종목 단체 통합후 다양한 국내 사례 발표를 통해 국내 현 상황을 짚어보고, 해외 우수 사례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가들의 혜안을 모은다.

토론회는 추종호 남서울대 교수와 손석정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이 각각 사회와 좌장을 맡는다. 채재성 KFA이사(동국대 교수)와 김의진 국민대 교수, 전용배 단국대 교수 등은 발표자로 나선다.발표자들은 각각 '축구 디비전 시스템 현황 및 향후 지원방안 모색'과 '해외사례를 통한 디비전 발전방안', '축구 디비전 시스템 사례를 통한 타 종목 확대' 등 국·내외 사례를 발표한다.

발표 주제별 토론회도 갖는다. 한준희 KBS해설위원과 배태한 축구분석전문가, 심상보 대한체육회 부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각 주제 분야에 대한 토론으로 효율적 방안 마련과 해법 찾기에 나선다.

한편, 이번 정책 토론회에는 이상헌 의원을 비롯해 신동근, 우상호 등 국회의원들과 김교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 KOC 관계자,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 등 KFA 임직원 등이 참석 할 예정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