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새활용플라자 소재은행' 본격 가동…소재 242종 분류

서울시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소재은행을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새활용'이란 재활용(Recycling)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순우리말이다. 서울시는 2017년 성동구 용답동에 문을 연 서울새활용플라자 내에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새활용 소재를 접할 수 있도록 소재은행을 차리고 지난해 9월부터 시범운영을 해왔다.

소재은행에서는 원당, 목재 등 242종의 소재를 분류, 관리하고 필요한 곳에 제공한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홈페이지(www.seoulup.or.kr)에서도 구매 신청을 할 수 있다.

구매하고자 하는 소재가 없을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2~3일 내 소재은행 담당자가 소재 구입을 도와준다.

소재은행은 이와 함께 어린이와 학생들이 소재를 직접 해체하고 분류하는 과정을 통해 새활용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소재구조대'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버려지는 장난감과 전자기기, 기타 생활용품들을 드라이버와 펜치 등으로 구성된 '소재구조대 키트'를 활용해 소재별로 분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