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700만 관객 돌파, '보헤미안 랩소디' 제쳤다…'트랜스포머3' 넘을까

알라딘, 700만 돌파…개봉 34일만의 기록
사진=연합뉴스
'알라딘'이 개봉 34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보해미안 랩소디'보다 빠른 속도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개봉 34일째인 이날 오후 누적 관객 7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흥행 역주행을 펼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40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빠른 속도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3일째부터 1위를 달리다 '기생충' 개봉과 동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다 17일 만에 이례적으로 다시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개봉 5주 차였던 지난 주말(22~23일)에는 77만8571명을 동원해 기존 개봉 5주 차 주말 일일 최고 관객 수 기록을 세운 '7번방의 선물'(2013, 69만5591명)을 넘어섰다.

현재 예매율도 신작인 '비스트', '존 윅3: 파라벨룸'을 제치고 1위를 달린다.

'알라딘'은 '어벤져스'(2012, 707만5607명), '터널'(2016, 712만780명), '베를린'(2013, 716만6688명), '1987'(2017, 723만2387명)과 2017년 외화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725만8678명 기록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최고 외화 흥행작인 '트랜스포머3'(2011) 최종 관객 수인 778만5189명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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