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 현역 의원이 최초로 회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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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회계 감사를 현역 국회의원이 처음으로 맡게 됐다.
민주연구원은 26일 최고위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유동수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회계사 출신이다. 민주연구원 관계자는 “부원장 세 명을 포함해 당내 막강라인이 구축됐다”고 말했다.한편 민주연구원은 이날 정례보고서인 이슈브리핑을 통해 “국회 파행을 막을 근본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주연구원은 ‘일하는 국회’를 위한 세계 각국의 사례를 열거하면서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 상임위원 자격 박탈, 의원 제명, 교섭단체 경상보조금 삭감, 국회 소환제도 등을 거론했다. 민주연구원은 “국회법에 국회의원의 회의 출석 의무를 명시하고, 이를 위반하거나 의사일정을 보이콧할 경우 세비를 삭감하는 방안이 있다”고 소개했다. 민주연구원은 “현행 국회법은 결석한 회의 일수 만큼 특별활동비를 감액하도록 규정했으나, 특별활동비가 3만원 정도에 불과하다”며 “수당,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를 합한 전체 금액에서 삭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민주연구원은 26일 최고위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유동수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회계사 출신이다. 민주연구원 관계자는 “부원장 세 명을 포함해 당내 막강라인이 구축됐다”고 말했다.한편 민주연구원은 이날 정례보고서인 이슈브리핑을 통해 “국회 파행을 막을 근본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주연구원은 ‘일하는 국회’를 위한 세계 각국의 사례를 열거하면서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 상임위원 자격 박탈, 의원 제명, 교섭단체 경상보조금 삭감, 국회 소환제도 등을 거론했다. 민주연구원은 “국회법에 국회의원의 회의 출석 의무를 명시하고, 이를 위반하거나 의사일정을 보이콧할 경우 세비를 삭감하는 방안이 있다”고 소개했다. 민주연구원은 “현행 국회법은 결석한 회의 일수 만큼 특별활동비를 감액하도록 규정했으나, 특별활동비가 3만원 정도에 불과하다”며 “수당,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를 합한 전체 금액에서 삭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