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관 광주 분관 유치 추진단 발족…올해 예산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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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활성화 위해 유치 필요" 정부 부처, 현대미술관 설득 광주시가 여러 차례 무산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에 또다시 나섰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분관 유치 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날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유치 과정을 점검하고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광주시, 광주시의회, 광주시립미술관, 아시아문화원 관계자와 미술작가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정치권, 예술계 등과 협력해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 부처와 국립현대미술관을 상대로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올해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함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꾸준히 유치 활동을 펼쳤다. 시는 국비 300억원을 포함, 사업비 1천18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의 분관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기획·상설·역사관 등의 전시관과 정원 산책로 야외공연장 등의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국제창작지원센터와 시민과 어린이 교육을 위한 교육관도 들어선다. 지난해 말 용역비 예산 3억원을 올해 국비에 반영하려고 했지만 확보하지 못하면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 사이 제동이 걸렸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이 입지 여건으로 인한 활성화의 어려움, 관리 부담 등을 들어 분관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시는 지난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처음으로 충북 청주에 분관이 들어선 사실을 들어 지방에 추가로 분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과천, 덕수궁, 서울에 이은 네 번째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지난해 12월 청주에 들어섰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방의 분관이 단순히 수장고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미디어아트 형으로 특화해 차별화된 사업 추진으로 현대미술관과 정부 부처를 설득해보겠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유치 경쟁이 있어 쉽지는 않지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만큼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날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유치 과정을 점검하고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광주시, 광주시의회, 광주시립미술관, 아시아문화원 관계자와 미술작가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정치권, 예술계 등과 협력해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 부처와 국립현대미술관을 상대로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올해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함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꾸준히 유치 활동을 펼쳤다. 시는 국비 300억원을 포함, 사업비 1천18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의 분관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기획·상설·역사관 등의 전시관과 정원 산책로 야외공연장 등의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국제창작지원센터와 시민과 어린이 교육을 위한 교육관도 들어선다. 지난해 말 용역비 예산 3억원을 올해 국비에 반영하려고 했지만 확보하지 못하면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 사이 제동이 걸렸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이 입지 여건으로 인한 활성화의 어려움, 관리 부담 등을 들어 분관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시는 지난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처음으로 충북 청주에 분관이 들어선 사실을 들어 지방에 추가로 분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과천, 덕수궁, 서울에 이은 네 번째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지난해 12월 청주에 들어섰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방의 분관이 단순히 수장고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미디어아트 형으로 특화해 차별화된 사업 추진으로 현대미술관과 정부 부처를 설득해보겠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유치 경쟁이 있어 쉽지는 않지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만큼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