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리보세라닙 글로벌 3상 결과 중요 모멘텀"-NH

NH투자증권은 27일 리보세라닙 글로벌 3상 결과와 관련해 "코오롱 인보사 사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논란 등으로 제약·바이오 시장에 언더퍼폼(underperform·주식 하락률 클거라 예상해 매도하라는 의견)이 연출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닥 바이오업체들(에이치엘비, 메지온, 신라젠, 헬릭스미스)의 임상 3상 결과 발표에 관심이 집중된다"며 "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 글로벌 3상 결과 발표를 보면 간암 3차 치료제로 미국 허가에 성공한 글로벌 항암제 보유 업체로 도약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바이오 분야 전체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했다. 구 연구원은 "에이치엘비는 아산병원에서 '리보세라닙+파클리탁셀' 병용요법으로 38명 대상 위암 2차 치료제 임상 1/2상 진행 중에 있다"며 "기존 2차 치료제보다 편의성이 높아 매출이 빠르게 성장한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