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은…5년 연속 1조 이상 수주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강자'

2019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서희건설은 1994년 창업 이후 건축과 토목, 환경, 플랜트, 주택사업 분야에서 기술과 시공능력, 품질을 인정받은 시공능력평가 37위의 중견 종합건설업체다. 이 업체는 교회, 학교, 병원 등 특수건축 분야와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집중하며 성장해왔다.

YTN 상암동 신사옥, 대전무역회관, 경원선 5개 역사, 홍익대 대학로캠퍼스와 명성교회 외 40여 개 종교시설, 해운대 백병원 가천대 길병원 외 10개 의료시설, 성남판교 지구 외 42개 LH 아파트, 당진·여수화력발전소 등이 서희건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이 업체는 그동안의 기술과 실적을 인정받아 2014년 한경 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을 받기도 했다.서희건설은 2008년부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사업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2012년 2270억원에 불과했던 지역주택조합 수주금액은 2015년 이후부터 1조원 이상 규모로 대폭 증가했다. 현재 전국 지역주택조합 사업 100여 개 단지, 9만여 가구를 추진하며 앞으로 5년치 사업 물량을 확보했다.

서희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조110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9억원, 467억원을 기록했다. 업체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택조합사업을 발판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