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 현관·주방 따로…'한 지붕 두 가족' 생활 가능
입력
수정
지면C17
2019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2019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평면혁신대상 부문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충북 청주 흥덕구에 공급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가 선정됐다. 두 가구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현관과 주방을 따로 구성하는 등 특색있는 설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면혁신대상 - HDC현대산업개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90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240가구 △72㎡ 152가구 △84㎡ 413가구 △98㎡ 47가구 △112㎡ 41가구 △114㎡ 12가구다. 전체의 89%가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청주 가경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청주시에 11년 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2005년 입주 이래 청주시 북부권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한 ‘봉명 아이파크’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단지를 선보이기 위해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59~98㎡ 전 가구와 112㎡A타입에 4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전용면적 72㎡ 152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를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대형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특화했다. 추가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 타입에는 널찍한 알파공간을 구성했다. 청주시 최초로 두 가구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현관과 주방을 따로 구성한 6베이·5룸 평면의 전용면적 112㎡B와 114㎡도 주목받고 있다. 투룸형 주택으로 따로 구성돼 있다.입주민의 단지 내 시설도 특화했다.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테마가든과 잔디마당, 시니어가든 등 녹지공간으로 꾸몄다. 또 주민커뮤니티,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도 지상에 조성했다.
단지 동쪽으로 청주 제2순환로가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충북선 청주역, KTX 오송역 등 여러 광역교통망도 인접해 있다. 특히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등이 단지가 들어선 가경동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경덕초·중, 서현초·중, 충대사대부설중·고 등 우수 학군이 걸어갈 수 있는 곳에 밀집해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이마트, CGV 등 쇼핑·문화시설도 가까이 있다. 가경공원, 감나무실공원 등 녹지 또한 풍부하다.여러 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SK하이닉스, LG화학, LS산전, 해태, 정식품 등이 입주한 청주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차량 10분 거리로 직주근접성이 높다. 또 직선거리 9㎞ 내에는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오송2생명과학첨단산업단지 등이 있다. 오창산업단지도 가깝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