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엠그룹은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국내 대표 디벨로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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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엠디엠그룹은 1세대 디벨로퍼인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이 1998년 설립했다. 33㎡ 남짓한 작은 오피스텔에서 자본금 5000만원짜리 회사로 출발했다. 2002년 엠디엠 관계사로 설립된 블루코스트가 2014년 사명을 바꾼 게 엠디엠플러스다.
엠디엠플러스는 국내 대표 디벨로퍼인 엠디엠그룹의 간판사다. 기획에서 분양,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개발사업 전 과정을 아우른다. 도시계획, 설계, 인테리어, 마케팅, 경제, 금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조직을 구성해 사업 단계마다 엠디엠의 노하우를 반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부동산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 욕구에 맞는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수요자 중심의 살아있는 공간을 만드는 개발사업, 20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고객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마케팅,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개발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매니징,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그룹사인 엠디엠그룹은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시너지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엠디엠은 2000년대 중반까지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분양과 마케팅 컨설팅을 주로 해왔다. 2006년 부산 월드마크센텀(아파트 496가구)을 시행하면서 본격적으로 디벨로퍼로 부상했다. 이후 서울 송파 푸르지오시티,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 등 주요 개발사업을 성공시켰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