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더샵 센텀폴리스·호수공원 그랑파사쥬, 특화 테라스 설계…1122실 대단지 오피스텔

2019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오피스텔대상 - 세현개발(주)
세현개발이 경기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가 ‘2019년 상반기 주거문화대상’에서 오피스텔 대상을 받았다. 특화 테라스 설계로 완성도를 높인 점에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동탄2신도시 11·12블록에 있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로선 보기 드문 대규모 단지다. 지상 6층~지상 35층, 5개 동, 1122실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22~84㎡로 다양하다.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 상업시설과 함께 복합단지를 이루고 있다. 아파트 못지않은 테라스를 선보인 게 특징이다. 전용 22㎡를 제외하고 34~84㎡ 타입에 모두 테라스 공간이 있다. 이에 90% 이상 호실에서 탁 트인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난달 21~22일 진행한 청약 접수에서 최고 1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22실 대규모 단지로 동탄에 공급된 오피스텔 중 가장 많은 1만3841건이 접수됐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12.34 대 1이다. 지난달 17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동안 1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탄에서도 최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동탄 호수공원과 맞붙어 있어 한층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동탄 호수공원은 호수면적만 해도 18만4000㎡에 달한다. 공원, 녹지까지 더하면 181만8000㎡의 초대형 규모다. 공원 안에는 그래스원, 현자의 정원, 산척폭포원, 네스트가든, 수변문화광장 등이 있어 동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이 단지는 상업시설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와 함께 지어지는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인 만큼 타 오피스텔에서 쉽게 누릴 수 없는 원스톱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단지 안에는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상업시설에는 CGV 영화관 입점이 확정됐다. 상업시설 최상층에는 호수 조망이 가능한 인피티니풀도 있다. 상업시설 그랑파사쥬는 하늘공간, 갤러리아 스퀘어 등 프렌치풍의 일곱 가지 테마 시설이 적용돼 이국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투자 여건도 좋다. 상업용지 비율이 0.78%에 불과한 남동탄 지역은 인근 화성, 오산까지 더해 총 100만여 명의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높은 희소가치와 풍부한 배후수요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여건까지 갖춰져 있다는 평이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SRT동탄역이 가까워 서울 등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 편하다. 동탄대로, 동탄순환대로 교차로도 인근에 있다.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개통되면 용인, 성남, 수서, 삼성, 서울역 등을 30분 이내에 오갈 수 있다. 트램 1, 2노선(예정)이 교차하는 곳에 있어 동탄권역의 내부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