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중동·아시아 이어 미주·유럽까지 인프라 수주 확대

2019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SK건설은 토목·건축 외에 발전·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건축·주택사업 부문에서는 건축 미학을 반영한 SK뷰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주거공간을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오피스빌딩, 교육시설, 상업시설, 고급 호텔, 스포츠 콤플렉스 등에서도 기능과 미학이 조화된 독창적인 건축을 추구한다. 북미지역 외에선 세계 최초로 미국 친환경 주거공간 인증인 ‘리드 홈(LEED Homes)’ 국제 인증을 받았다.SK건설은 올해 도로터널 및 지하공간 등의 인프라사업과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사업 등 강점을 보유한 분야와 연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지난해 인프라부문에서는 공사비 10억8000만달러 규모의 홍콩 야우마타이 도로 전 구간을 수주했다.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카자흐스탄 최초 인프라 민관협력(PPP)사업인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도 따냈다. 올해는 인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일&가스 부문에서는 선별적인 수주 전략을 추구한다. 올해 중동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