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연중 호우특보 가장 많은 달…비 피해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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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호우·폭염·수난사고·산사태 등 중점관리행정안전부는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 연중 호우특보가 가장 많이 발령된다며 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27일 당부했다.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발령된 호우 특보 누적 건수를 월별로 보면 7월이 1천872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7월에는 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규모도 컸다.
행안부 재난연감을 보면 2017년 여름철 4개월(6∼9월) 동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7명이 모두 7월에 발생했다.재산피해액도 7월이 956억원으로 9월(49억원), 8월(11억원), 6월(5천만원)보다 월등히 많았다.
행안부는 "올해는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며 "공사장에서는 호우로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국민들도 주택 하수구와 집 주변 배수구를 사전에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7월은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2007∼2018년에 발령된 누적 폭염특보는 월평균 100건인데 7월 발령된 건수는 그 5배 이상인 564건에 달한다.
1973∼2018년 기간 월별 누적 폭염일수도 6월 27.2일, 7월 199.4일, 8월 259.5일 등으로 7월부터 큰 폭으로 증가한다.
기록적 폭염을 겪은 지난해 7월 폭염일수는 15.5일로 전월(1.6일)의 10배에 달했다.2018년 7월 폭염일수는 6.4일이었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수도 7월부터 급증해 7월 말∼8월 초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7월 둘째 주 266명이던 온열질환자 수는 같은 달 셋째 주 654명, 넷째 주 1천17명, 8월 첫째 주 1천106명 등 가파르게 증가했다.
행안부는 "스마트폰과 TV,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특히 고령층은 날씨가 더운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행안부는 이밖에 7월에 월평균 대비 사고 발생 건수나 사망자 수가 많아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수난사고, 산사태, 추락사고, 화학물질 배출사고 등을 선정하고 안전수칙 준수와 사전점검 등으로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연합뉴스
7월에는 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규모도 컸다.
행안부 재난연감을 보면 2017년 여름철 4개월(6∼9월) 동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7명이 모두 7월에 발생했다.재산피해액도 7월이 956억원으로 9월(49억원), 8월(11억원), 6월(5천만원)보다 월등히 많았다.
행안부는 "올해는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며 "공사장에서는 호우로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국민들도 주택 하수구와 집 주변 배수구를 사전에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7월은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2007∼2018년에 발령된 누적 폭염특보는 월평균 100건인데 7월 발령된 건수는 그 5배 이상인 564건에 달한다.
1973∼2018년 기간 월별 누적 폭염일수도 6월 27.2일, 7월 199.4일, 8월 259.5일 등으로 7월부터 큰 폭으로 증가한다.
기록적 폭염을 겪은 지난해 7월 폭염일수는 15.5일로 전월(1.6일)의 10배에 달했다.2018년 7월 폭염일수는 6.4일이었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수도 7월부터 급증해 7월 말∼8월 초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7월 둘째 주 266명이던 온열질환자 수는 같은 달 셋째 주 654명, 넷째 주 1천17명, 8월 첫째 주 1천106명 등 가파르게 증가했다.
행안부는 "스마트폰과 TV,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특히 고령층은 날씨가 더운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행안부는 이밖에 7월에 월평균 대비 사고 발생 건수나 사망자 수가 많아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수난사고, 산사태, 추락사고, 화학물질 배출사고 등을 선정하고 안전수칙 준수와 사전점검 등으로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