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대사관 차량 돌진에 우려 표명…"엄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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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7일 이틀 전 발생한 주한미국대사관 승용차 돌진 사건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경찰 조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외교공관에 대해 위해나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정부는 외교공관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 외교공관의 안정을 교란하는 행위를 철저히 방지토록 할 것이며 이러한 행위를 범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승용차에 부탄가스를 싣고 미 대사관을 향해 돌진했던 박모(40) 씨를 특수재물손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 45분께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SM6 승용차를 몰고 미 대사관 앞을 지나 다 가다 방향을 틀어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았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 안에서는 인화성 물질이 발견됐고 트렁크에는 부탄가스 캔 20여개가 들어있었다.
/연합뉴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외교공관에 대해 위해나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정부는 외교공관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 외교공관의 안정을 교란하는 행위를 철저히 방지토록 할 것이며 이러한 행위를 범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승용차에 부탄가스를 싣고 미 대사관을 향해 돌진했던 박모(40) 씨를 특수재물손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 45분께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SM6 승용차를 몰고 미 대사관 앞을 지나 다 가다 방향을 틀어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았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 안에서는 인화성 물질이 발견됐고 트렁크에는 부탄가스 캔 20여개가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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