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송림서 잇따라 자연지진…일주일 사이 8차례 발생(종합)
입력
수정
기상청 "송림, 단층 구조상 지진 발생 잦아…특이사항 없어" 북한 황해북도 송림에서 규모 2.0∼3.0대에 해당하는 자연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께 송림 북동쪽 9㎞ 지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18분 뒤인 오후 3시 37분께 거의 같은 곳인 송림 북동쪽 10㎞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어 불과 2분 뒤인 오후 3시 39분께 송림 동북동쪽 8㎞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앞서 지난 21일 송림 북북동쪽 9㎞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5 지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일주일 사이 송림 일대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이 8차례나 일어났다.
이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19분께 발생한 규모 3.9 지진이 가장 강력하다.
기상청은 "(규모가 크지 않아)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이전에는 작년 11월 25일 규모 2.2 지진이 송림 일대에서 발생한 가장 최근 지진이었다.
특정 지역에서 일주일 사이 10차례 가까운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기상청은 일련의 지진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 분석관은 "전형적인 자연지진의 특성을 보인다"며 "송림 일대는 단층 구조상 지진 발생이 잦다"고 말했다. 최근 송림 일대 지진은 규모가 비슷한 수준이어서 본진과 여진을 구분하기도 어렵다고 우 분석관은 덧붙였다.
기상청은 송림 인근에서 앞으로도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어 18분 뒤인 오후 3시 37분께 거의 같은 곳인 송림 북동쪽 10㎞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어 불과 2분 뒤인 오후 3시 39분께 송림 동북동쪽 8㎞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앞서 지난 21일 송림 북북동쪽 9㎞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5 지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일주일 사이 송림 일대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이 8차례나 일어났다.
이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19분께 발생한 규모 3.9 지진이 가장 강력하다.
기상청은 "(규모가 크지 않아)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이전에는 작년 11월 25일 규모 2.2 지진이 송림 일대에서 발생한 가장 최근 지진이었다.
특정 지역에서 일주일 사이 10차례 가까운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기상청은 일련의 지진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 분석관은 "전형적인 자연지진의 특성을 보인다"며 "송림 일대는 단층 구조상 지진 발생이 잦다"고 말했다. 최근 송림 일대 지진은 규모가 비슷한 수준이어서 본진과 여진을 구분하기도 어렵다고 우 분석관은 덧붙였다.
기상청은 송림 인근에서 앞으로도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