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데 가스불 앞에서 땀 뻘뻘?…불 없어도 되는 주방용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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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가스레인지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음식을 만드는 건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뜨거운 가스 불 없이도 조리가 가능한 주방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식을 비롯해 각종 국, 찌개, 찜,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차려낼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계란찜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가스 불에 올려놓고 오랜 시간 중탕해야 한다. 삼광글라스는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계란찜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글라스락 렌지쿡 계란찜용’(사진)을 선보였다. 용기와 뚜껑 모두 내열강화유리로 제조해 완성된 계란찜을 오랫동안 따뜻하고 맛있게 유지해준다. 투명한 유리로 제작된 제품 몸체를 머그잔형으로 디자인했고 손잡이가 달려 편리하다. 계란 세 개까지 조리할 수 있는 넉넉한 용량이다.주방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에어프라이어는 여름철에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해피콜에서 내놓은 ‘아이디오 에어 프라이어’는 다이얼로 온도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주방을 초토화하지 않고도 삼겹살, 튀김 등의 요리를 할 수 있다. 거름망 바닥이 스테인리스 재질이어서 코팅이 벗겨질 우려가 없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최근 전자파 강도를 측정하는 전자기장 신뢰성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는 등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국이나 찌개처럼 가스 불로 끓여야 하는 음식은 신일산업의 ‘멀티 라면포트’를 활용하면 간편하다. 급속 가열 기능으로 물을 빠르게 가열해 조리 시간을 단축한다. 용량이 1.8L로 라면 세 봉지까지 거뜬하다. 포트에 눈금 선이 기재돼 물양을 조절하기 쉽다. 찜틀과 스테인리스 받침대가 함께 구성돼 삶은 계란, 찐만두 등도 조리 가능해 여름철 활용도가 높다.

인덕션 전용 냄비도 나왔다. 테팔에서 출시한 ‘고메 인덕션 냄비’는 특허받은 끓어 넘침 완화 기능이 뚜껑에 적용돼 인덕션 사용을 편리하게 해주는 주방용품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