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파경 예견된 일? "한 번은 결혼실패 할 것" 궁합 재조명
입력
수정
사주철학가, 지난 2017년 송중기·송혜교 결혼 전에 궁합보고 글 올려배우 송중기가 송혜교 부부가 27일 이혼을 전격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 부부의 파혼을 예견했던 사주풀이가 재조명되고 있다.'사주논리여행’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주철학가 이석호 씨는 지난 2017년 9월 9일 송중기와 송혜교의 궁합을 점쳤다.
앞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같은 해 7월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 씨는 "송중기와 송혜교 궁합을 봐달라는 요청이 있어 살펴보기로 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먼저 송혜교의 사주는 배필이 해로할 수 없고 송중기의 사주는 바람이 많은 여자거나 과거 있는 여자를 아내로 들이게 된다. 한 번의 결혼은 실패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이 씨는 "결혼과 이혼은 모두 당사자들의 결정이니 운에서 이혼수가 있어도 이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당시엔 웃어 넘겼던 이같은 궁합이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파경 소식으로 현실화되자 해당 사주풀이 사이트는 화제가 됐다.한편, 송중기 측 박재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경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법무법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9시 46분경 송혜교 측에서도 공십입장이 나왔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 배우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결혼하며 '송송부부'란 애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