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사업 추진 본격화…자동차공장 투자 협약식 내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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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위한 합작법인 투자자 모집'광주형 일자리'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광주시 483억 원, 현대車 437억 원 각각 투자
27일 광주시는 28일 오후 3시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투자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중앙 부처 인사와 자동차부품회사, 금융권, 지역 관련 기업 등 투자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3월 삼일회계법인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신설법인의 사업계획 및 투자제안서 작성과 함께 투자자 모집을 이어온 바 있다. 시는 법인에 참가할 의사가 있는 20∼30개 투자자와 액수 등 협의를 진행했으며 광주지역 중견 건설업체 2곳도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광주시는 신설법인의 자기자본금 2천300억원의 21%인 483억원, 현대자동차는 19%인 437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투자자를 모집해 마련한다. 앞서 시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와 시의회 출연동의 등 법적 근거 마련을 마무리했다.
총 5천754억원의 법인 자본금 중 자기자본금 2천3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 3천454억원은 재무적 투자자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타 금융권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다음달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한 후 하반기에 자동차공장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21년 양산체제로 들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