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이호영·2순위 송신근 교수 선정

창원대학교는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결과 이호영 교수(사회과학대학 국제관계학과)가 1순위로, 송신근 교수(경영대학 회계학과)가 2순위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투표 결과 이호영 교수가 득표율 54%(194표)를 기록했으며 송신근 교수는 득표율 45.9%(165표)로 그 뒤를 이었다. 창원대는 1·2순위 후보자의 연구진실성 검증 등을 거쳐 이들을 교육부에 최종 추천할 예정이다.

국립대인 창원대 총장은 대학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은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한다.

창원대는 1·2순위 후보자 중 한 명이 총장으로 최종 임명되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대 관계자는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 대학 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최해범 박사가 이임식을 개최하며 제7대 총장직에서 물러났으나 후임을 선출하지 못하면서 현재 박희창 교무처장이 총장직무대행직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