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현 변호사 "마약한 YG 연예인, 탑·지드래곤·비아이 외 4명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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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현 변호사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방정현 변호사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추가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
추가 마약 의혹 제기 "활동 중인 연예인"
비아이(23·본명 김한빈) 마약 의혹 관련 제보자 A씨를 대신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지난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까지 마약 혐의로 처벌받은 YG 연예인 외에 마약과 관련한 YG소속 연예인이 4명 더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김현정 앵커는 방정현 변호사에게 "비아이가 마약을 구할 당시 제보자 휴대전화 메신저에 '나는 천재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 문구를 보면 '혹시 이게 YG아티스트들의 문화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했다"며 "제보자는 뭐라고 하던가?"라고 물었다. 이에 방정현 변호사는 "(YG소속 연예인 마약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증거가 없다 보니 밝히기는 힘들다"라면서도 "(그러나) 실제로 제보자의 입에서 많은 이름들이 언급됐다. 명시적으로 나온 건 4명 정도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 앵커는 "이미 처벌받은 탑, 지드래곤, 비아이 빼고도 4명이 더 있다는 것인가"라고 재차 물었고, 방정현 변호사는 "이미 이런식의 얘기는 인터넷에서 많이 떠돌고 있다. 제보자의 얘기를 듣고 (인터넷 상의 말들이) 사실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활동하는 유명한 사람들이냐"는 김 앵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 김 앵커는 방정현 변호사의 발언을 두고 현재로서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남은 일은 검찰이 수사해 주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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