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LG, 주주환원 확대 이어갈 것…'매수'"

SK증권은 28일 LG가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 9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LG의 결산 주당 배당금은 2017년도 1천300원에서 2018년 2천원으로 53.8% 증가하며 현금배당수익률 2.8%를 기록했다"면서 "최근 LG는 계열사 LG CNS에 대해 지분 매각 및 투자 유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분 매각 시 배당금을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 연구원은 "최근 LG의 주가는 연초 대비 10.2% 올랐는데, LG전자(30.5%), LG생활건강 등 주요 상장 계열사와 비교하면 여전히 상승 폭이 작은 수준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추가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LG는 주당 배당금을 늘리고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