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이혼 소식 날, 中에서는 판빙빙 결별…리천 "친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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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지난 27일 이혼조정 사실 밝혀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조정 소식이 전해진 날, 중국의 톱스타 커플인 판빙빙과 리천도 결별했다.
같은 날, 판빙빙·리천 결별
판빙빙 결별, 리천 "친구로 돌아간다"
판빙빙은 지난 27일 자신의 웨이보에 "사람은 인생에서 다양한 이별을 맞게 된다. 우리의 만남 속에서 얻은 사랑과 따뜻함은 영원한 힘으로 변했다. 당신이 한 길로 보여준 기부와 지원, 사랑에 감사하다"고 리천과의 관계 변화를 나타내는 글을 올렸다.이어 판빙빙은 팬들을 향해 "앞으로 있을 관심과 애정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우리는 더이상 우리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라며 리천과의 결별을 암시했다.
이후 리천은 판빙빙의 글을 공유하며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 감정의 형식은 변했지만 당신과 나와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 믿음과 지지는 영원하다"라며 결별을 인정했다.
판빙빙과 리천은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 중국의 톱스타 커플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지난해 판빙빙이 고액의 탈세 파문을 시작으로 망명설, 감금설, 억류설 등 각종 루머의 중심에 섰을 때도 리천은 굳건히 그의 곁을 지켰다. 두 사람에 대해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결국 이들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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