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기원, 11개 꽃·과일 향 나는 와인 효모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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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업기술원은 28일 다양한 꽃·과일 향이 나는 와인 생산용 효모를 찾아 특허청에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농기원 와인연구소는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재배되는 캠밸얼리, 머루 등 17종의 포도를 수집해 와인을 만든 뒤 3천956종의 효모를 수집했다. 이 가운데 딸기, 사과 등 11종류의 꽃·과일 향을 내는 효모 1종을 찾아냈다.
이 효모는 높은 농도의 알코올·당에서도 죽지 않아 와인을 제조하는데 제격이다.
이 효모로 제조한 와인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함량은 기존 국산 와인보다 다소 높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함량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연구소 관계자는 "외국 와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고품질 국산 와인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효모는 높은 농도의 알코올·당에서도 죽지 않아 와인을 제조하는데 제격이다.
이 효모로 제조한 와인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함량은 기존 국산 와인보다 다소 높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함량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연구소 관계자는 "외국 와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고품질 국산 와인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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