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WWDC 열리는 새너제이서 올해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DSC 2019' 10월 29~30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삼성전자는 10월 29~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은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신사옥과 불과 몇 분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애플은 2002년까지 매해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었고, 이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WWDC를 개최하다 신사옥이 완공된 이후 2017년부터 다시 새너제이 컨벤션센터로 개최 장소를 옮겼다.

삼성전자가 새너제이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3년 SDC를 시작한 이후 줄곧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다 많은 개발자가 참석할 수 있도록 기존 샌프란시스코에서 산호세로 행사 장소를 옮겼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추후 콘퍼런스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참가 등록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개발자,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차세대 기술을 논의하고 교류하는 행사다.

작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SDC에서는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연합뉴스